[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여자 프로배구의 간판’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김연경은 1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임의 탈퇴)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한국배구 선수 활동 중지 및 국가대표 잠정 은퇴를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또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과의 FA 자격에 대한 분쟁에 대해 “나는 해외 진출이 자유로운 FA 신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김연경을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김연경 측은 KOVO와 흥국생명, 대한배구협회를 향해 5가지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김연경은 “이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구체적인 답변을 주지 않을 경우, 국가대표 은퇴를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 천정환 기자 |
이어 대한배구협회는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김연경 기자회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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