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대결에서 완패했다.
이대호는 16일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2승(평균자책점 1.24)으로 무패를 자랑하는 다나카를 상대했는데,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대호는 16일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맞대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후에도 이대호는 무기력했다. 3회 투수 앞 땅볼로 그친 이대호는 6회 풀카운트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또 다시 다나카에게 삼진을 당했다. 9회에는 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이틀 연속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3리에서 3할9리로 내려갔다.
한편, 오릭스는 3회 선제 득점을 뽑았지만, 이후 4실점하면서 1-4로 역전패했다. 다나카는 완투승으로 시즌 13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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