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가 단독 2위로 성공적인 전반기를 마쳤다. 전반기 마지막 6연전 전승을 거둔 LG는 가을을 향해 거침없이 진격했다.
LG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LG는 45승31패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 라이온즈에 0.5경기차로 추격한 2위로 전반기 마침표를 찍었다.
LG 트윈스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단독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사진(부산)=옥영화 기자
이날 경기에서도 1회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주장 이병규(9번)는 “팀 모두 잘해줘서 고맙다. 이대로 후반기 준비 잘해서 가을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반기를 마감하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또 이날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한 박용택은 “이기는데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1번타자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팀 전원이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했고, 이날 8회 쐐기 스리런을 포함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오지환도 “어제처럼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장희 형이 힘을 실어준 것 같다”고 가슴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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