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또 한 명의 독일 분데스리거가 탄생했다. 박주호는 바젤(스위스)을 떠나 마인츠05로 새 둥지를 틀었다.
마인츠는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젤에서 뛰던 왼쪽 수비수 박주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마인츠로 이적, 2013-14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빈다. 사진=MK스포츠 DB |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박주호는 전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풍부한 국제 경기 경험도 갖췄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다가 2011년 유럽 무대로 진출한 박주호는 2년 만에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박주호는 2시즌 동안 바질에 스위스리그 우승 2회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박주호는 올 여름 이적을 타진했다. 함부르크가 물망에 올랐으나 박주호의 선택은 마인츠였다. 마인츠는 과거 차두리가 뛰었던 팀으로 친숙하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승 12무 12패로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0-11시즌에는 5위에 올라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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