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포항 스틸러스와 경남 FC가 올해 8강 길목에서 다시 만났다.
18일 축구회관에서 실시한 FA컵 8강 대진 추첨 결과, 포항과 경남이 격돌한다.
지난해 FA컵 우승트로피를 놓고 싸웠던 포항과 경남이 올해 FA컵 8강에서 다시 만났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2008년 대회에서도 포항은 경남을 2-0으로 이기며 정상을 밟았다.
경남에게 포항은 지독한 악연이다. 사상 첫 FA컵 우승을 눈앞에 두고 두 차례나 꿈을 짓밟혔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수원 FC는 ‘닥공’의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대구 FC(32강 1-0 승), 전남 드래곤즈(16강 4-3 승)를 차례로 꺾으며 8강에 오른 수원 FC가 전북마저 격침시킬 지가 관심거리다.
FC 서울은 부산 아이파
FA컵 8강은 오는 8월 7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2013 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 결과 | 앞팀이 홈팀
FC 서울-부산 아이파크
전북 현대-수원 FC
경남 FC-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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