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와 류현진(LA 다저스)가 미국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19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15개팀의 전반기 성적을 되짚는 기사를 다뤘다. 각 팀별로 전반기 동안 잘 된 일, 잘 안 된 일, 포스트시즌 가능성 등 3가지 파트로 나눴다. 신시내티와 다저스의 잘 된 부분으로 추신수와 류현진의 활약상을 부각시켰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 인터넷판은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각 구단의 전반기 성적을 되짚는 기사에서 추신수의 활약상을 부각시켰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1위(97승 65패)인 신시내티의 최대고민은 1번타자의 부재였다. 팀득점은 30개 구단 가운데 21위에 머물렀다.
신시내티는 3각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어스에서 뛰던 추신수를 영입했다. FA를 앞둔 데다 중견수 경험이 부족한 추신수를 데려온 것에 모험이라는 평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기대에 부응했고 신시내티의 결단은 성공적이었다.
전반기 92경기 출전해 타율 2할8푼7리 13홈런 31타점 66득점 1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뛰어난 선구안과 몸을 사리지 않는 출루본능으로 64볼넷 20사구를 기록, 출루율 4할2푼5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올라있다.
한편, ‘USA 투데이’는 류현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8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09로 전반기를 마쳤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