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지난 5월 3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 한국골프연맹(수석 부회장 최영하.이하 KGF)이 회원 선발전을 시작으로 2013~2014 시즌 투어일정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KGF는 지난 16일 정규 투어와 로컬·행복·이벤트 투어 등 ‘릴레이 투어’로 명칭된 4대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골프연맹(KGF)가 회원 선발전을 통해 투어 일정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사진=KGF 제공 |
가장 큰 규모인 정규 투어는 오는 11월 28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올해는 1개 대회로 치러지지만 내년엔 1, 2차 3억원 규모, 3차 5억원 등 총상금 11억원으로 이미 3개 대회가 확정 시켰고, 10개 대회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17일 1차 대회를 시작하는 로컬 투어는 총상금 1억원 규모로 2014년 7월 31일 12차 대회를 확정했고, 추후 24개 대회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시니어 투어 또한 11월 14일 1차 대회를 기점으로 내년 8월 13일 3차 대회까지 역시 상금 규모 1억원으로 치러지고 향후 12개 대회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순수 아마추어 대회로 상위 입상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업과 선수간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골프에 전념할 수 있는 꿈나무를 선발하는 행복 투어는 11개 대회를 확정지었고, 24개 대회까지 늘리기 위해 추진중이다.
최영하 KGF 수석 부회장은 “나눔과 배려를 목적으로 탄생한 KGF는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대회와 아카데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골프 대중화와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는 단체와 상호 협력을 통해 스포츠 복지 분야에서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성장한 여자골프에 비해 침체된 남자골프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대회 일정 발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KGF는 전국 33개 골프장고 협약을 통해 소속 프로에게 그린피 면제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중골프장협회(회장 강배권)와 협의해 이 혜택을
레슨을 생업으로 하는 회원에게는 골프장과 연습장 취업 알선은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수준 높은 레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4대 보험 혜택을 주기 위해 세부사항을 관계기관고 협의 중으로 그동안 간과됐던 복지증진에도 총력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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