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카슨) 김재호 특파원] 축구에서 한 골에 어시스트가 두 명일 수 있을까. 미국 프로축구(MLS)에서는 있다. 이영표가 이 규정의 적용을 받아 도움을 추가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LA갤럭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의 첫 득점에 기여했다. 이영표는 전반 19분 전방에 길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케니 밀러가 힐패스로 뒤로 넘겼다. 이것이 카밀로 산베조에 단독 찬스를 만들어주며 골로 연결됐다.
이영표가 MLS의 독특한 도움 규정 덕분에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해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카슨)= 한희재 특파원 |
이날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갤럭시의 골도 복수의 도움이 나왔다. 프리킥을 찬 주닝요와 헤딩으로 문전에 연결한 오마 곤잘레스가 모두 도움을 인정받았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LA갤럭시의 경기 전반 기록지.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두 명으로 나와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카슨)= 김재호 특파원 |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