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리스 레카리(26·스페인)가 미국의 폴라 크리머를 제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레카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으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친 레카리는 16언더파 268타의 폴라 크리머(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1천900만원).
올해 3월 KIA 클래식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둔 레카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2승, 개인 통산 3승째를 장식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이미나(31·볼빅)가 9언더파
박세리(36·KDB금융그룹)는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습니다.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3언더파 281타로 최나연(26·SK텔레콤) 등과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