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선동열 감독으로선 25일 LG 트윈스전 패배는 못내 아쉬웠다. ‘에이스’ 윤석민이 8이닝 1실점으로 완투를 했으나,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1점도 못 뽑고 졌다.
KIA는 25일 잠실 LG전에서 0-1로 패했다. 타선이 답답했다. LG 마운드를 상대로 안타 2개와 사구 3개 밖에 얻지 못했다. 전날 장단 16안타를 몰아쳤던 기세는 하루 만에 보이지 않았다. 윤석민이 시즌 최다 이닝 및 최다 투구수 속에 눈부신 투구를 펼쳤던 터라, 더더욱 아쉬웠을 따름이다.
선동열 감독은 25일 잠실 LG전에서 윤석민이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이 침체돼 패한 것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윤석민도 표정이 밝기 어려웠다. 그는 “팀이 져서 아쉽다”라고 했다.
그래도 자신의 투구 내용에 대해선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석민은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은 좋았다. 투구 밸런스도 좋았고 직구 및 변화구 등 모든 게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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