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골’ 강원, FW 강정훈 임대 영입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강원 FC가 FC 서울의 공격수 강정훈을 단기 임대 영입했다.
강원은 26일 “강정훈을 6개월간 임대 영입하기로 서울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격력 보강을 위한 조치다. 강원은 2승 9무 8패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15득점(최소 득점 2위)으로 경기당 평균 득점이 1골(0.7골)이 채 안 된다.
이에 처진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로 뛸 수 있는 강정훈을 영입했다. 2010년 건국대 졸업 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서울의 지명을 받은 강정훈은 4시즌 동안 1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파워와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하지만 두꺼운 선수층 때문에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웠다. 올 시즌 1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강정훈은 “다시 프로에 입단한 기분이다. 서울을 떠나기 전 최용수 감독님깨서도 ‘네가 뛰기에 최적의 팀이다’라며 격려를 해주셨다”며 “내가 가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강원의 후반기 반등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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