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한 LA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추신수를 의식하고 있었다.
그레인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경기를 마친 그레인키는 “스터프는 괜찮았다. 좋은 투구도 있었지만, 몇 개의 나쁜 투구가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2회와 3회를 고비로 꼽았다. 2회 2사 3루에서 8번 세자르 이즈투리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2실점 째를 내준 그는 “추신수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기 때문에 맷 라토스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잭 그레인키에게 추신수는 경계대상 1호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그는 승부처가 된 6회 제이 브루
전날 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미리 LA로 이동한 그는 “5~6시간씩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원정으로 인한 장거리 이동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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