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LA다저스 공식 장난 꾸러기 삼형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 후안 우리베(33), 야시엘 푸이그(23)이 그 주인공이다. 한 마디로 찰떡 궁합으로 다저스 더그아웃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고 나선다.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가 열렸다.
그 동안 우리베와 류현진의 장난을 시작으로, 푸이그가 합류해 '더그아웃 분위기 메이커'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에 앞서 후안 유리베가 류현진의 모자를 벗기며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류현진의 다저스와 추신수의 신시네티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으는 이번 시리즈에 다저스는 첫 선발로 잭 그레인키가 마운드에 올랐고 신시내티는 맷 라토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한편 신시내티는 다저스와 원정경기서 선발 맷 라토스의 7이닝 2실점5 호투와 사비에르 폴, 제이 브루스의 홈런 2개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다저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
1번 중견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좌완 불펜 J.P. 하웰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