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안규영이 올 시즌 1군 첫 선발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안규영은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안규영은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빠른 직구로 승부를 본 안규영이었지만 공이 높게 제구 돼 번번이 스트라이크존을 빠져나갔다.
1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안규영은 1번 타자 박용택에게 5구째 128km 슬라이더를 맞아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오지환-이진영을 각각 뜬공으로 잡았으나, 정성훈-이병규(9)-이병규(7)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2회도 불안했다. 선두타자 손주인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허용한 안규영은 1사 1루에서 박용택에게 연타석 안타를 맞았은 뒤 이진영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3회 1사 이후 이병규와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10구째에
3회말 현재 잠실구장에서는 LG가 5-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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