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알폰소 소리아노를 영입했다.
뉴욕과 시카고 양 구단은 27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키스는 알폰소 소리아노를 받아오는 대신 2012년 드래프트 4라운드 선발 선수인 코리 블랙을 시카고에 내준다. 양키스는 다음 시즌 연봉 500만 달러를 포함, 680만 달러의 잔여 연봉을 부담할 예정이다.
소리아노는 이전부터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26일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를 마친 뒤에는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 트레이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그는 27일 공식적으로 핀스트라이프를 다시 입게 됐다. 그는 이날 홈에서 열리는 템파베이와의 경기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로 알폰소 소리아노를 영입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이번 트레이드로 양키스는 외야 전력을 보강,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다시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컵스는 맷 가르자에 이어 또 한 명의 주축 선수를 내보내며 본격적인 리빌딩 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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