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 현지 언론들도 류현진과 추신수,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대결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둘의 소속팀인 신시내티 레즈와 LA다저스의 경기가 열린 28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 이날 경기장은 5만 2675명의 만원 관중과 약 90여 명의 한국 취재진을 포함한 130여 명의 취재진이 성황을 이뤘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관심사였다. 경기 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도 현지 기자들은 둘의 맞대결이 류현진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물었다. 매팅리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말했고, 류현진은 그 믿음에 보답했다.
추신수와 류현진의 만남에 미국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이들은 경기 도중에도 한국 기자들에게 류현진과 추신수가 한국에서 어느 정도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지, 둘의 맞대결이 한국에서 얼마나 화제가 되고 있는지를 물
경기장 분위기도 뜨거웠다. 이날 다저스는 시즌 14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29일 경기까지 매진될 경우 4연속 매진을 기록한다. 다저스가 이번 시즌 시리즈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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