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대타 출전, 몸에 맞는 공과 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니 싱그라니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가 대타로 등장하자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내리고 좌완 파코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로드리게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를 몸에 맞으면서 1루로 출루했다. 시즌 22번째 몸에 맞는 공.
추신수가 시즌 22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1루에 나간 추신수는 크리스 헤이지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12호 도루까지 기록했다. 득점권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내야 뜬공에 그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말 수비에서 투수 매니 파라와 교체됐다. 8회 현재 양 팀이 0-0으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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