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다나 이브랜드가 시즌 3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브랜드는 30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6피안타(1홈런) 3사사구(2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삼성전 이후 선발 등판 4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를 달성했다.
이날 이브랜드의 볼 끝에 힘이 붙었다. 직구 위주로 투구한 이브랜드는 변화구의 구속에 변화를 주며 넥센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이브랜드는 30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6피안타(1홈런) 3사사구(2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목동)=옥영화 기자 |
3회를 삼자범퇴로 잡은 이브랜드는 4회에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포수 임태용의 도루저지로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브랜드는 강정호를 초구에 병살타(유격수-2루수-1루수)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삼자범퇴로 5회를 처리한 이브랜드는 6회에 선두타자 허도환에게 좌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맞았다. 문우람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동안 허도환이 홈으로 들어와 1실점을 더했다. 6회 1사 이후 7회까지 연속 5타자에게서 아웃 카운트를 빼앗은 이브랜드
그러나 갑작스런 폭우로 이브랜드의 제구력이 흔들렸다. 이브랜드는 8회 1사 1, 3루에서 문우람을 내야안타로 출루시켜 1실점을 더했다. 이브랜드는 8회 1사 1, 2루에서 김광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8회말 현재 목동구장에서는 한화가 10-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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