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트레이드 마감시한(현지 시간 7월 31일)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초대형 삼각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ESPN’을 비롯한 주요 미국 스포츠 언론들은 3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으며,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시카고로부터 선발 투수 제이크 피비를 받는다. 피비를 받은 보스턴은 디트로이트에 내야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내줄 예정이다. 디트로이트는 다시 시카고에 외야수 아비자일 가르시아를 비롯한 유망주들을 내보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 투수 제이크 피비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하게 됐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디트로이트는 주전 유격수인 조니 페랄타가 바이오제네시스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글레시아스라는 대체재를 찾게 됐다. 이번 시즌 순위 경쟁에서 밀려난 시카고는 유망주들을 영입, 팀을 재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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