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추신수를 7회 타석에서 교체한 이유를 설명해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크리스 헤이지로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간 베이커 감독은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을 때 추신수에게 경기 막판 휴식 기회를 줬다. 그러나 이날은 2-2로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추신수를 교체했다.
7회초 2사 1루 교체된 신시내티 추신수가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한희재 특파원 |
이날 패배로 5연패를 당한 베이커는 “베이스러닝이 안 좋았다. 샘 리큐어의 슬라이더도 예전같지 못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서 “어제처럼 힘든 패배를 당했다. 어디가 잘모됐는지 알아낸 다음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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