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FC서울의 삼총사가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전반기의 부진을 딛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하대성 윤일록 고요한 등 ‘국대 삼총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세 선수 역시 다부진 각오로, 이제는 FC서울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오는 8월3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라이벌 수원과의 슈퍼매치가 예정돼 있어 더 비장하다.
FC서울의 국가대표 삼총사가 영상을 통해 동아시안컵에 대한 소감과 슈퍼매치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고요한은, 수원을 잡으면 치킨 100마리를 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28일 한일전에서 멋진 동점골이자, 홍명보호의 역사적인 첫 골을 기록한 윤일록은 “대표팀 자리가 떨리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서울에 입단한만큼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는 슈퍼매치에 대해서는 “내용적으로는 FC서울이 항상 좋은 경기를 했다. 이번에는 결과까지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가대표팀 징크스를 깨뜨리고 돌아온 주장 하대성은 “짧은 소집 기간 동안 얻고 돌아온 것이 많다”는 다부진 말로 동아시아 대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슈퍼매치 역시 지난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 놓으며, “똑같은 결과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비장한 의지를 드러냈다.
고요한은 이번 동아시안컵이 축구 인생 전체에 깊이 기억될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만큼 얻고 느낀 것이 크다는 뜻이다. 슈퍼매치를 앞둔 소감은 재치의 연속이었다.
먼저 수원의 외국인 공격수 스테보 이적에 대해 푸념을 했다. 고요한은 “왜 내가 수비수일 때는 괴롭히다가 공격수가 되니 이적하냐”고 투덜거렸다. 그러면서 “이번 슈퍼매치에서는 데얀의 골을 꼭 돕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백미는 공약. 고요한은 자신이 골을 넣고 슈퍼매치에서 승리하면 치킨 100마리를 쏘
영상의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유투브(www.youtube.com/fcseou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슈퍼매치의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FC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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