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마지막 퍼즐인 새 외국인투수를 영입했다.
KIA는 31일 “미국 출신 왼손투수 듀웨인 빌로우와 연봉 3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85년생인 빌로우는 191cm, 93km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갖췄으며, 메이저리그 3시즌-마이너리그 8시즌을 뛰었다.
KIA는 앤서니 르루의 대체자로 듀웨인 빌로우를 영입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2006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던 빌로우는 2011년 빅리그에 입성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2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88을 올렸고, 올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다. 올해 마이애미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10.12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3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4.27이다. 마이
KIA는 “빌로우는 선발과 중간이 모두 가능하다. 직구 구속은 140km 중후반대인데 공 끝이 묵직하다는 평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빌로우는 오는 8월 2일 한국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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