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임성일 기자] 박경훈 제주 감독으로서는 너무도 아쉬운 경기였다. 대 서울전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는 것보다 필요했던 승점 1점을 가져가지 못했다는 것이 더 뼈아프다.
제주유나이티드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아디에게 일격을 맞고 0-1로 패했다. 서울전 징크스는 6무11패까지 이어졌다.
박경훈 감독이 서울전 0-1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최소 승점 1점이라도 챙겼어야하는 상황이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경기 후 박 감독은 “우리에게는 1점이 중요한 시점이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가지 못해 아쉽다. 전반에 비해 후반이 좋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수비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수세에 몰렸다는 것이 아쉬움이 남
박경훈 감독은 “최근 많은 실점을 하고 있어서 공격보다 수비에 좀 치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1점이 이렇게 어려운 것이다. 반드시 비기고 돌아갔어야 하는데 아쉽다”는 말로 씁쓸함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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