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조범현 전 삼성 라이온즈 인스트럭터가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의 역사적인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KT는 2일 조범현 신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포함 총액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야구 10구단 초대 사령탑에 선임된 조범현 전 삼성 라이온즈 인스트럭터. 사진=MK스포츠 DB |
신생팀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9구단 NC 다이노스도 김경문 감독 선임 당시 8월31일 공식 발표했다. 조 신임 감독의 경우와 같다.
그렇다면 조 신임 감독의 공식 계약 시점은 언제일까. 조 신임 감독의 KT와 정식 계약기간은 2014년 2월1일부터 2016년 11월30일까지이다.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연봉을 일 수로 나눠 지급하
KT 구단 관계자는 “삼성과 인스트럭터 계약 관계도 전혀 문제가 없다. 확인 결과 타구단 이적 시 언제든 릴리스가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신생팀의 경우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구성을 원활히 진행하고, 10월부터 시작되는 훈련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배려 차원의 사실상 합의에 따른 조기 계약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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