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재웅이 묵직한 직구로 정면승부를 펼쳤다. 타선의 지원까지 받은 신재웅은 시즌 3승을 앞두고 있다.
신재웅은 6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68개.
이날 경기에서 단 하나의 사사구를 허용하지 않은 신재웅이다. 빠른 직구로 정면승부를 펼쳤다. 주자를 출루시키더라도 차분하게 공을 던진 신재웅은 5회까지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신재웅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신재웅은 6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신재웅은 2,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는 3타자 연속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에는 지석훈을 1루수 파울 플라이-노진혁을 1루수 앞 땅볼-김태군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4회에 끈질긴 NC 타자들의 승부로 힘겨운 급격히 투구수가 늘었다. 신재웅은 선두타자 김종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볼카운트 0B1S에서 연속 3개의 공을 파울 타구로 끊어내는 모창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으나, 나성범 타석 때 보크를 범해 1사 2루를 만들었다. 결국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맞은 신재웅은 후속 2타자를 플라이 아웃으로 각
실점 이후 집중력을 보인 신재웅이다. 5회에 11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중 5개의 공을 스트라이크로 잡아내며 3타자 연속 땅볼로 돌려 세웠다.
신재웅은 5회까지 책임을 지고 6회에 유원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회말 현재 LG가 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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