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롯데는 6일 사직 KIA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43승 2무 39패로 4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2.5경기차로 좁혔다. KIA와의 시즌 전적에서도 5승 4패로 우위를 점했다.
쉐인 유먼은 6일 사직 KIA전에서 호투해 롯데의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도 시즌 11승을 챙기며 더스틴 니퍼트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MK스포츠 DB |
롯데 타선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KIA 마운드를 두들겼다. 0-1로 뒤진 4회 손아섭과 전준우, 정상호가 안타 3개를 몰아쳐 2-1로 역전했다. 5회에는 1사 1,2루에서 손아섭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6회에도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묶으며 추가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7회 2점을 허용하며 5-3으로 쫓겼지만 추
헨리 소사를 조기 강판하는 강수를 뒀던 KIA는 믿었던 불펜이 무너진 데다 타선이 화끈하게 터지지 않으면서 패배를 했다. 39승 2무 41패로 4위와는 5.5경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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