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2-13시즌 유럽 최고의 별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의 3파전 양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 베스트 플레이어 인 유럽 어워드’ 후보 3명을 공개했는데 메시와 호날두, 리베리가 선정됐다.
‘UEFA 베스트 플레이어 인 유럽 어워드’는 UEFA 가맹국(협회)의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유럽 출신 선수에 국한하지 않으며, 유럽 모든 클럽에서 뛰고 있는 전 세계 선수들이 대상이다.
수상자는 오는 29일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조추첨이 열리는 프랑스 모나코에서 발표된다.
하나같이 쟁쟁한 후보들이다. 5차례로 국제축구연맹(FIFA) 발랑도르 최다 수상자인 메시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만 46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포르투갈 대표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도 가입했다.
클럽 성적만 고려하면 리베리가 가장 우수하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성공시대를 열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분데스리가, DFB 포칼 정상을 밟으며 트레블(3관왕)에 기여했다.
한편, 지난해 수상자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는 최종 후보는 물론 톱 10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57포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39포인트),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38포인트), 바스티안 슈바이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32포인트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들이 절반이 넘는 5명이나 차지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바이에른 뮌헨은 7위까지 무려 4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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