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이 선전을 펼치고 있는 한국남자농구팀에 주목했다.
FIBA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팀은 2014 농구월드컵을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을 71-47로 꺾으며 이를 더욱 현실화하고 있다. 한국은 F조 2위 자리를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한국 남자농구가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카자흐스탄에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KBL 제공 |
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만리장성 중국을 격파했고 12강에서도 바레인과 카자흐스탄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한국은 1, 2라운드 조별리그 합산 3승1패로 4승을 거둔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 3등까지 2014 농구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7일 오후 11시30분에 F조 최약체 인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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