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두 괴물 신인이 투타대결을 벌인다. LA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셸비 밀러가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밀러는 8일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의 푸이그 역시 큰 이상이 없는 한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밀러는 지난 5월 27일 다저스를 상대했다. 5 1/3이닝동안 7피안타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당시 푸이그는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었고, 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면충돌한다.
세인트루이스의 신인 에이스 셸비 밀러가 푸이그의 다저스를 상대한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푸이그는 8일 현재 55경기에서 11홈런 25타점 타율 0.373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0.373, 장타율 0.594로 팀에서 핸리 라미레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OPS(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기록)를 유지하고 있다.
신인인 만큼, 약점도 뚜렷하다. 밀러는 활약에 비해 소화 이닝이 적다. 7이닝 이상 던진 것이 세 번에 불과하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6회를 넘기지 못했다.
푸이그는 초창기에 비해 꺾인 모습이지만, 여전히 위력적이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둘 다 혈기 넘치는 ‘젊은 피’다. 두 젊은 피가 충돌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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