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다저스)이 7회에도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회까지 안정적 투구를 이어가면서 11승 요건을 완벽히 갖췄습니다.
5회까지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이어온 류현진은 4-1로 앞서고 있던 6회말 선두타자 맷 카펜터에게 안타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카를로스 벨트란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주자를 아웃시켰고 후속 앨런 크레이그를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극적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면서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이어 카디널스의 4번타자 맷 할리데이를 상대로 한 류현진은 이번에도 우익수 플라이로 세 번째 아웃카운드를 기록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