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류현진이 등판하면 다저스도 승리한다는 공식이 이어졌다. 류현진 등판 8경기 연속 승리. 전체 승률 7할2푼7리의 높은 승리공식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서 7이닝 7탈삼진 5피안타 1실점(무자책) 역투를 펼쳐 시즌 11승(3패)째를 수확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A.J 엘리스의 스리런홈런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이 LA다저스의 확실한 승리의 파랑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진(미국, 세인트루이스)=한희재 특파원 |
류현진 경기 승률이 높은 이유는 두 가지다. 무려 16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의 안정감이 첫 번째. 늘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실점을 최소화 하고 있다. 더해 류현진의 경기서 타선이 폭발하는 기분 좋은 현상도 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전까지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48명 가운데 득점지원 2위에 해당하는 경기당 5.43점의 화끈한 지원사격을 받았다. 9일 경기서도 류현진의 특급 도우미 A.J 엘리스가 4-1로 달아나는 결
안정감 있는 류현진의 호투에 더해 타자들이 폭발하면서 승리하는 기분좋은 양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류현진은 현재 역대 다저스 신인 중 월등히 높은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와 류현진의 궁합은 아직까지는 최고의 만남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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