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잭 그레인키가 템파베이전에서 호투하며 10승을 눈앞에 뒀다.
그레인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 1/3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요건을 갖췄다. 이날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 시즌 10승을 기록하게 된다.
그레인키는 지난 7월 9일 애리조나전 7이닝 무실점 이후 최근 7번의 선발 등판 중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잭 그레인키가 템파베이전에서 무실점 호투하며 10승을 눈앞에 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1회 맷 조이스, 4회 에반 롱고리아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실점을 허용
수비 능력도 돋보였다. 4회 2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켈리 존슨의 강습 타구를 잡아내며 투수 앞 땅볼 아웃으로 연결, 고비를 넘겼다. 6회에도 선두 타자 윌 마이어스의 땅볼 타구를 침착하게 처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