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템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잭 그레인키는 10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 터진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2점 홈런을 필두로 3회 닉 푼토의 중전 안타, 4회 A.J. 엘리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초반 5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LA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의 호투를 앞세워 템파베이에 5-0으로 승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전날 경기에서 7-6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둔 다저스는 그 기세를 이날 경기에서도 몰아갔다. 경기 초반 상대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몰아부쳐 5점을 뽑아냈다.
상하위 타선 가리지 않고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테이블세터로 나온 칼 크로포드와 닉 푼토는 1, 3회 득점 상황에서 역할을 했다. 푼토는 1회 내야안타로 곤잘레스의 홈런에 발판을 놨다. 크로포드는 3회 무사 1루에서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2점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스킵 슈마커는 하위 타선에서 자기 역할을 했다.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안 유리베도 멀티 히트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67승 50패를 기록, 애리조나와의 격차를 6게임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다저스는 지난 6월 20일 뉴욕양키스와의 시리즈 이후 15번의 시리즈에서 10승 5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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