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8자 스윙’ 짐 퓨릭(미국)이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전날 빼앗겼던 선두자리를 탈환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퓨릭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파70.7163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이번 대회 셋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짐 퓨릭. 사진=PGAtour닷컴 캡쳐 |
3라운드 출발은 불안했다. 2, 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2타를 잃은 퓨릭은 4, 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스코어를 지켜냈다.
불안함을 떨친 퓨릭은 후반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도 부진하며 메이저 통산 15승 도전은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우즈는 버디는 1개를 잡아내는데 그친 반면 보기 4개를 기록해 3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214타 공동
이에 반해 디펜딩 챔피언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3언더파 207타 공동 7위로 올라서며 마지막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겨뒀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3.SK텔레콤)는 1타를 잃어 2오버파 212타 공동 33위로 전날보다 순위를 5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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