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의 경기에서 다저스가 5-0 승리를 거뒀다.
4회말 무사 만루 다저스 A.J.엘리스의 희생플라이에 2루주자 후안 유리베가 3루까지 진루했다. 진루에 성공한 유리베는 템파베이 3루수 에반 롱고리아가 공을 숨긴 걸 모르고 태그아웃 당했다. 이를 놀리려는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와 헨리 라미레즈가 후안 유리베의 배트에 바나나를 올려 놓는 장난을 쳤다. 이에 화가 난 유리베가 매팅리 감독을 불러 상황을 보고했으나 매팅리 감독은 웃으며 넘어가고 있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6.1이닝 6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한편 경기 전 박찬호와 함게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노모 히데오가 경기장을 찾아 시구를 펼쳤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