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볼넷에 이어 도루, 그리고 득점까지 올렸지만 이틀 연속 무안타 행진을 지속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0-2로 뒤처지고 있던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선발 타이슨 로스로부터 볼 넷을 골라냈고 후속 잭 코자트 타석 때 2루 도루를 감행, 시즌 13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추신수가 1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볼넷에 이어 도루, 그리고 득점까지 올렸지만 이틀 연속 무안타 행진을 지속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이것이 추신수의 이날 마지막 출루가 됐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플라이 아웃을 기록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신시내티 역시 1회초 2개의 실책으로 2점을 헌납하더니 추신수의 1회말 득점으로 1점을 따라잡긴 했으나 8회 초 윌 베너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신시내티는 7회말 무사 1,3루의 득점 기회를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추신수는 기존 2할8푼의 타율이 2할7푼8리로 떨어졌으며 신시내티 역시 3연승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시즌 성적은 64승 5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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