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에인트호벤, NEC에 5-0 대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PSV 에인트호벤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첫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에인트호벤은 11일(한국시간)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에레디비지 2라운드에서 바칼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NEC 네이메헌을 5-0으로 크게 이겼다.
NEC 네이메헌은 에인트호벤의 상대가 안 됐다. 에인트호벤은 전반 6분 만에 바칼리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는 융단 폭격을 가했다. 바칼리가 후반 2분 추가골을 넣었고 바이날둠이 후반 16분과 후반 30분 연속골을 넣으며 스코어를 벌렸다. 바칼리는 후반 37분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ADO 덴 하흐를 3-2로 이겼던 에인트호벤은 이로써 개막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을 포함해 올 시즌 공식 경기 4연승이다.
워크퍼밋이 발급되지 않은 박지성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에인트호벤은 오는 18일 고 어헤드 이글스와 에레디비지 3라운드를 갖는데, 박지성의 시즌 첫 출전 가능성이 높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