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방문위원회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학생궁전에서 개최되는 2013 K팝 페스티벌 인 강원(K-POP Festival in Gangwon 2013) 카자흐스탄 본선에 지나와 그룹 마이네임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국방문위원회와 강원도, 원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3 K팝 페스티벌 인 강원은 공식 홈페이지(www.kpopfestival.org)를 통해 K팝 커버댄스 영상을 접수받아 우수팀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필리핀, 헝가리, 나이지리아, 폴란드에서 현지 본선을 치렀다. 8번째 해외 본선 개최국인 카자흐스탄은 12일 현재 온라인 예선 참가팀 총 1150팀 중 74팀이 참여하는 등, 세계 3위의 높은 참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K팝 스타를 대표해 카자흐스탄에 방문하는 지나와 마이네임은 2013 K팝 페스티벌 인 강원의 카자흐스탄 본선을 직접 심사함과 더불어, 19일 대통령궁 앞에서 펼쳐질 대규모 K팝 플래시몹에도 참가해 현지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카자흐스탄에는 199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의 대중문화가 꾸준히 소개되고 최근에는 K팝을 중심으로 한류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으나 다른 인근 국가에 비해 한류 스타가 카자흐스탄 현지에 직접 방문하는 기회가 거의 드물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카자흐스탄 내 한류 열기를 직접 확인하고, 나아가 한국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 각국의 현지 본선을 거친 전 세계 챔피언들은 오는 9월 말 각 국가를 대표해 5박 6일동안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9월 28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매경닷컴 여행/레저 트위터_mktour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