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일은 잊고 고개를 들어라.”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전날 경기에서 수비 능력으로 도마에 오른 내야수 디 고든을 격려했다.
고든은 지난 12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템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실책 3개를 저질렀다. 8회에는 제이슨 보우제오이스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점을 유발했다. 매팅리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평범한 타구에서 에러를 저질렀다”며 고든의 실책을 지적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최근 수비 실책으로 고난을 치르고 있는 디 고든을 격려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매팅리는 13일 메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든의 수비에 대해 “어제 경기 이전까지는 꽤 잘해왔다”며 그 능력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든에게 고개를 들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전날 수비를 의식한 듯, 고든은 이날 경기 전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나와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트레이 힐만 수석코치, 매팅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연습을 소화했다. 고든은 13일 메츠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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