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롯데의 좌완 불펜투수 강영식이 1경기에 더 등판하면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프로 통산 13번째이며, 14일 현재 나이 만 32세 1개월 28일로 달성시 최연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종전 기록은 2006년 8월 22일 대전 현대전에 출장한 차명주(전 한화)로 당시 나이 32세 11개월이었다.
2000년 해태에 입단한 이후 삼성(2001년~2006년)을 거쳐 2007년부터 롯데에서 활동 중인 강영식은 2002년부터 매 년 20경기 이상 출장했고, 2007년부터 지난 해까지는 6년 연속 50경기 이상 출장하는 등 팀의 중간계투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영식이 최연소 6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사진=MK스포츠 DB |
강영식은 데뷔 첫 경기인 2000년 4월 7일 잠실 두산전에 마무리투수로 나선 이후 2011년 9월 11일 사직 넥센전에서 역대 20번째로 500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
KBO는 강영식의 600경기 출장 기록 달성시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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