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브라이언 윌슨이 처음으로 선수단에 합류,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윌슨은 17일(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돈 매팅리 감독, 릭 허니컷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투구를 하며 마지막 기량 점검에 나섰다.
2006년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윌슨은 2008년부터 팀의 마무리로 활약했다. 201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절정에 오른 모습을 보였으나 2012년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팀과 결별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내야수 디 고든을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외야수 스캇 반 슬라이크를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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