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 PSV 에인트호벤의 필립 코쿠 감독이 박지성의 출전을 시사했다.
코쿠 감독은 16일(이하 현지시간) 훈련장인 데 흐르트강에서 2013-14시즌 에레디비지 3라운드 고 어헤드 이글스전을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박지성이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고 어헤드전을 통해 에인트호벤 임대 이적 후 첫 경기를 뛸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에인트호벤도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을 전했다. 에인트호벤은 “박지성이 고 어헤드전 출전 준비를 마쳤다. 워크 퍼밋을 발급 받았으며, 등번호 33번을 달고 뛸 것이다”라고 했다.
박지성의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에인트호벤이 오는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AC 밀란(이탈리아)과의 1차전을 대비해,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코쿠 감독은 “다음 경기(AC 밀란전)를 위해 몇몇 선수를 (고 어헤드전에)아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NEC 네이메헌전에서 해트트릭을 한 ‘신성’ 자카리아 바칼리는 부상 탓에 고 어헤드전 출전이 힘들다. 코쿠 감독은 “벨기에 국가대표로 차출된 바칼리는 가벼운 부상을 가지고
한편, 개막 2연승을 한 에인트호벤은 오는 17일 오후 6시45분(한국시간 18일 오전 1시45분)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고 어헤드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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