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SK 이만수 감독이 팀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선발, 타선, 계투 등 고른 활약으로 6연승을 거둬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었다.
이만수 감독은 17일 잠실 두산 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아픈만큼 성숙해진 것 같다”며 “7위의 성적은 7년만에 처음 겪어보니 혼란도 많았을 테지만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이를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낸 것 같다”는 6위 회복과 6연승에 대한 시각을 전했다.
SK 이만수 감독이 17일 잠실 두산 전을 앞두고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즌 처음으로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 이만수 감독은 “최근 찬스에 집중력이 더해져 점수를 많이 내고 있다”며 “김강민 정근우 박정권 등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정의 컨디션이 올라와서 다행이라 생각한다”는 분석을 밝혔다.
더불어 “선발로 내세운 윤희상의 경우 시즌 초반에는 안좋았지만 최근 페이스가 올라왔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체력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좋은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전했다.
상대 두산에 대해서는 “도루가 많고 투수 및 야수진을 힘들게하는 까다로운 팀”이라며 “어려운 상대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7년만에 처음 겪었을 악플 질타 질책 등에 당황하던 선수들이 어느 정도 이겨낸 것 같다. 부상없이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예전만큼의 실력발휘가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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