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투타의 완벽조화를 앞세워 50승 고지에 올라섰다.
넥센은 1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투수들의 호투와 타자들의 맹타로 삼성을 5-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50승2무43패로 최근 2연패를 끊었다. 반면, 삼성은 56승2무37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18일 포항 삼성전에서 5-4로 승리해 시즌 50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타석에서는 ‘베테랑’의 힘이 돋보였다. 유한준(32)이 솔로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1도루를, 이택근(33)이 2한타 2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집중타로 다득점을 올렸다. 0-1로 뒤진 3회에 위기에서 맹타를 휘둘러 역전에 성공했다.
3회 2사 1, 3루에서 문우람이 좌전안타로 동점을 맞들었다. 이어 이택근이 2사 1, 2루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역전에 성공한 넥센은 2사 2루에서 박병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3회에만 4득점한 넥센은 삼성을 3점 차로 벌려놓았다.
득점맛을 본 넥센은 4회에 승리
삼성 선발 장원삼(30)은 4이닝 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해 시즌 7패(9승)에 빠졌다. 지난 4일 LG 트윈스전 이후 개인 3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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