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LA앤젤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부상에 대해 크게 염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트라웃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앤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회 콜 칼혼과 교체됐다.
트라웃은 3회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2루까지 뛰어가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후 마크 트럼보의 안타 때 홈까지 들어온 그는 4, 5회 수비와 5회말 타격까지 마친 뒤에야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마이크 트라웃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한희재 특파원 |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3회 2루타를 치고 나서 문제가 생긴 거 같다. 이후 수비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더해져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트라웃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되기 전까지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 0.333을 기록했다
선수 자신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했지만, 소시아 감독은 “일단은 내일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며 트라웃의 몸 상태에 대해 말을 아꼈다. 부상 부위가 부위인 만큼, 속단하지 않겠다는 게 그의 뜻이다. 앤젤스는 20일부터 클리블랜드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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