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1 레버쿠젠)이 득점 대신 팀의 정규리그 2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분데스리가 2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최근 3경기 연속골 도전에 실패했으나, 재치 있는 플레이로 팀 2연승을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손흥민은 지난 경기와 변함없이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공격 삼각편대를 이뤄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치밀한 공간 패스로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는 재치를 보였다.
전반 42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골을 몰고 가다 왼쪽에서 파고들던 제바스티안 뵈니쉬에게 패스했다. 이어 뵈니쉬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때 볼을 걷어내려던 슈밥의 발에 걸려 자
후반 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돌아서며 상대 수비수를 제친 손흥민은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위를 넘겨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헤겔러와 교체돼 최근 3경기 연속골 도전은 무산됐다. 그러나 손흥민의 재치 있는 플레이로 레버쿠젠은 후반 슈투트가르트에 1-0으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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