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과 김영주골프가 공동주최하는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이 내일 막을 올립니다.
영광의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려면, '마의 홀' 극복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회가 열리는 양평TPC 골프클럽은 그린이 한눈에 보여 쉬워 보이지만 곳곳에 '마의 홀'이 도사리고 있어 코스 공략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파3 16번홀은 그린 주변에 깊은 벙커가 늘어서 있어 자칫하다간 타수를 잃기 쉽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이렇게 턱이 높기 때문에 이 곳 벙커에 빠지면 탈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전인지 /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 "벙커에 안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벙커에 빠지면) 욕심 내기보다는 다음 퍼팅을 하기 좋은 위치로 보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좌우에 해저드와 벙커가 위치한 파5 17번홀도 난이도가 높아 이들 홀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초대 챔피언의 얼굴이 바뀔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장하나 / 상금 선두
- "페어웨이를 많이 지키는 쪽으로 해서 조심스럽게 코스 공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 인터뷰 : 김효주 / 대상 포인트 선두
-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서 4라운드까지 좋은 성적으로 끝냈으면 좋겠어요."
총상금 5억 원을 놓고 펼치는 참가선수 103명의 치열한 승부.
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