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홈런 2루타 1개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7푼5리에서 단숨에 2할8푼1리까지 끌어올리며 16홈런 40타점을 마크했다.
추신수가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1회 추신수는 브랜든 맥카티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89마일짜리 싱커를 밀어 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15호 홈런을 친 추신수는 18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 또 다시 기회가 왔다. 2-0으로 앞선 2회 2사 2,3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7구째를 타격해 2타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7-0으로 앞선 4회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서 조쉬 콜맨터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타격 좌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8-4로 앞선 6회 1사 후 1볼1스트라이크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애리조나가 7-8로 추격한 8회말 2사 1루에서 브래드 지글러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쳐냈다. 신시내티는 프레이저의 안타로 한 점을 도망갔다. 신시내티는 이후 한 점을 더 뽑아내며 10-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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