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선발 첫 해인 만큼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백인식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으로서는 시즌 4승(5패)째이자 개인 통산 첫 연승 기록이다.
이날 백인식의 직구는 힘이 넘쳤고 체인지업은 예리한 각도로 떨어졌다. 11개의 아웃카운트를 땅볼로 솎아내며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직구 최고구속이 147km까지 나왔지만 타자를 맞춰 잡는 투구로 긴 이닝을 책임지는 노련함도 과시했다.
경기 종료 후 백인식은 “오늘은 직구에 자신이 있었고 실제로 힘도 있었다”며 “직구가 좋으니 체인지업과 커브가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인식은 “5회가 위기였는데 잘 넘겨서 다행이었다”며 “올해는 선발 첫해이니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팀의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우완투수 백인식이 4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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