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양평) 유서근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세영(20.미래에셋)이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둘째 날 불꽃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로 뛰어올라 시즌 2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세영은 23일 강원도 경기도 양평의 양평TPC 골프장(파72.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10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날만 무려 9타를 줄인 김세영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한 김효주(18.롯데)와 최유림(23.고려신용정보.11언더파 )에 2타 앞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KLPGA 투어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9타를 몰아쳐 단독선두에 오른 김세영. 사진=MK스포츠(양평) 김승진 기자 |
후반 10번홀 버디를 11번홀(이상 파4) 보기로 맞바꿨지만 곧바로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15~17번홀까지 세홀 연속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구며 9언더파 63타로 경기를 마쳤다.
안송이(24.KB금융그룹)가 6타를 줄여 10언더파 134타 단독 4위에 오른 가운데 지난주 넵스 마스터피스 우승자인 김지현(22.하이마트)와 안신애(23.우리투자증권)가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링크됐다.
상반기에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하반기 첫 대회인 지난 주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부활의 날개짓을 펼친 ‘상금퀸’ 김하늘(25.K
지난 주 대회에서 컷 오프를 당하며 시즌 상금랭킹 1위의 자존심을 구겼던 장하나(21.KT)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35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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